#Chosun.com [RSS] IFRAME: http://news.chosun.com/svc/with/outlink/outlink.html 이명박 "무책임 정권" vs 정동영-이회창 "대통령 정직해야" vs 문국 현 "환경은 생명" 11일 오후, 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TV토론 열려 조선닷컴 11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 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TV 토론에는 모두 발언부터 대립각이 분명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현 정권의 무능함을 강조하며 정권 교체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명박 후보는 "경험없고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말만하는 정권 때문에 국민들 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임기말 딴 신경을 버리고 국민 생명과 안전 을 지키는데 마지막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 [2007121101145_0.jpg] ▲ 11일 여의도 MBC문화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 자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나라의 수장은 정직해야 한다"며 이명박 후보를 몰아 붙였다. 정동영 후보는 "선진국이 되려면 더 깨끗해지고 더 믿을 수 있어야 한다"면 서 "정직과 신뢰가 핵심조건인데 누가 더 깨끗한 능력으로 선진국으로 이끌 수 있는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회창 후보는 정후보를 향해 "지난 5년간 나라가 망가졌다. 정권 핵심에 있 던 사람은 변화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몰아 붙였다. 이어 이 후보는 "탈세 경력을 가진 후보가 무슨 말로 나를 믿고 따라 오라고 얘기하냐"고 비판했 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건을 예로 들며 환경의 중 요성을 강조하고, 이명박 후보의 경부운하 공약을 공격했다. 한편 오늘 토론회는 첫 번째 토론회와 달리 정치 공방보다는 공약 공방이 진 행돼 차분한 분위기였다. 특히 후보들은 BBK 공방으로 가시 돋친 설전이 계 속됐던 첫번째 토론에 비해서는 상호 비방을 자제하고 감정을 추스린 채 토 론에 임했다. 일부 후보들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해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 지만 이 후보는 특별히 맞대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토론 역시 1:1 집중 토론이 아니라 제한된 시간 안에 6명의 후 보들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이 각 후보들의 차별점을 파악하기 힘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론회가 열린 MBC 여의도 본사 앞에는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몰려와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장외 대결을 벌였다. 다음은 기호순으로 정리한 모두발언 주요 요약이다. 1. 정동영 국민여러분 존경합니다. 국민여러분 사랑합니다. 저는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 다. 저는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한단계 위로 올려놓고 싶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꿈과 고통을 잘 압니다. 여러분의 꿈이 제 꿈이고 여러분의 고통이 제 고통입니다. 일자리 고통, 사교육 고통, 노후 불안, 부동산 고통들 모두 제가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여러분의 꿈을 제가 책임지고 안 내하겠습습니다. 선진국이 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더 깨끗해져야 합니다. 더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정직과 신뢰 이것이 선직국으로 가는 핵심 조건입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누가 더 깨끗한 능력으로, 누가 더 선진국으로 이끌 수 있는지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이명박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요즘생활이 어렵고 얼마나 불안하십니까. 강화도 총기 탈취사건은 교량 두개만 막았더라면 금방 막았을 것입니다. 기름 유출 사태도 10시간 이내에 정부가 금방 조치를 취했더라면 재앙으로 바뀌지 않았을 것입니다. 교육문제 또한 국민이 반대했는데도 불구하고 현 정권 때문에 학부모, 학생 모두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경험이 없고,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말만하는 정권이었기 때문에 국민을 불 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임기 말에 딴생각 버리시고 국민의 생명과 안 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3. 권영길 국민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지난 5년 동안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입시 지옥, 집값 폭등 등으로 인해 얼마나 살기 어려우십니까? 우리나라가 세계 12위 경제 대국이라고 하는데 그 돈 다 어디갔습니까? 삼성 이 불법 탈세를 하면서 비자금 7조원을 만들었습니다. 서민 여러분 지갑에 들어가야 할 돈이 다 어디로 들어갔습니까? 서민을 위해 저 권영길은 매달 211만원을 지갑에 채워드리겠습니다. 부자와 재벌에게 세 금을 제대로 거둬들여서 서민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저 권영길은 이제 서민이 행복한 시대, 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열겠습니다. 4. 이인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국민들께서는 지난 5년 동안 극심 한 불경기와 실업을 몰고 온 잘못된 세력에 대해 극도의 반감만을 가지고 대 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다수인 80% 이상이 진정한 대안을 찾지 못해 침묵하고 있습니 다. 국민여러분, 여러분이 이 땅의 주인입니다. 민주당은 5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중도개혁 통한 IMF위기 극복 등 저력이 있는 정당이며, 가장 탄압받은 야당 중 야당입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권 아래서 정치 보복을 당했지만, 죽이려고 해도 죽 지 않는 야당 정치인입니다. 민주당과 이인제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희망 넘 치는 새 세상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침묵하는 국민과 함께 마 지막까지 선거 혁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문국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문국현입니다. 여러분들이 아껴주시던 유한킴벌리에서 34년 근무하던 문국현입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제창했던 문국현입니다. 이번 해양오염사건은 최악의 사건입니다. 대비를 이중으로만 했어도 이런 일은 전혀 없었을 것입 니다. 만리포 해수욕장 만리포의 그 아름답던 백사장이 이제 죽음에 검은 사막으로 변했습니다. 한번 그 현장을 가보신 분들은 절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이런 일이 한강에서, 낙동강에서, 경부운하에서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국민여러분 환경은 생명입니다. 또한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기후 변화의 시대에 환경을 함께 지켜나가 주십시오. 12. 이회창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마음을 정하셨습니까. 제가 이번 대선출마를 선언했을 때 정권교체를 열망하 는 많은 분들이 보수 표의 분열을 우려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출마로 보수 표는 오히려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 저와 한나라당 후보를 합친 지지율은 60%가 훨씬 넘습니다. 이회창을 찍으면 정동영이 된다 는 소문을 퍼뜨려 유권자를 협박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헛소리입니다. 이회창을 찍으면 이회창이 됩니다. 이제 정권교체는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과연 누가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하느냐 입니다. 정권교체만 되면 누가 되어도 상관없다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뀝니다. 지난 5년 노무현 정권 은 후임 정부가 어쩌지 못하도록 여기저기 대못을 박았습니다. 적당히 타협 하고 인기에 영합하는 자세로는 잘못 박힌 대못을 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회창에게 마지막으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노 무현 정권이 함부로 여기저기 박은 대못을 확실히 빼겠습니다. 정말 국민을 두려워하고 섬기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07.12.11 20:56 / 수정 : 2007.12.11 22:35 [ad_box01.gif] [ad_box02.gif] IFRAME: google_ad [ad_box03.gif] [ad_box04.gif] IFRAME: /rank/sidebbs.html IFRAME: http://m100.chosun.com/svc/guest/form/write_bbs.form?art_id=20071211013 59&title=%C0%CC%B8%ED%B9%DA%20%26quot%3B%B9%AB%C3%A5%C0%D3%20%C1%A4%B1% C7%26quot%3B%20vs%20%C1%A4%B5%BF%BF%B5-%C0%CC%C8%B8%C3%A2%20%26quot%3B% B4%EB%C5%EB%B7%C9%20%C1%A4%C1%F7%C7%D8%BE%DF%26quot%3B%20vs%20%B9%AE%B1 %B9%C7%F6%20%26quot%3B%C8%AF%B0%E6%C0%BA%20%BB%FD%B8%ED%26quot%3B&artco de_id=2&artcode_dir1=&art_site=WWW IFRAME: http://www.chosun.com/common/special4/index.html IFRAME: http://www.chosun.com/common/slidingphoto/index.html